1. 영화소개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을 그린 작품입니다. 지난 2014년 OCN에서 드라마 시청률 1위로 달린 한국형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동명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나쁜 녀석들 드라마가 방송 당시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김상주, 마동석 두 배우의 인생 캐릭터로 회자되는 '오구탁', '박웅철'과 같은 극 중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습니다.
2. 줄거리 정보
교도소로 이송 중이던 버스가 사고로 인해 그곳에 있던 죄수자들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들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경찰청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구탁을 중심으로 다시 특수범죄수사팀을 소집하게 됩니다. 과거 함께했던 박웅철 역시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알고 복수를 위해 팀에 합류하고 사기꾼이자 뛰어난 두뇌와 외모를 가진 곽노순과 전직 형사 출신이지만 과잉수사로 인해 교도소로 향한 고유성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능력을 활용하여 탈옥범들을 하나둘 검거하며 사건의 배후에 거대한 일본 야쿠자 조직 요시하라가 있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구탁에게 문제 해결을 지시했던 경찰청장 역시 한패였고 이들은 요시하라의 조직을 막기 위해 한 인천의 공장으로 향하여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박웅철을 중심으로 조직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사건은 무사히 해결이 됐으며, 오구탁은 삶의 의미를 되찾고 병원에 입원하여 다시 치료에 전념하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3. 나쁜 녀석들 주요인물
오구탁(김상중)은 서울 강서 경찰서 강력계 반장으로 나쁜 녀석들을 이끄는 리더 별명은 미친개로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하지만 과잉수사와 진압은 기본인 인물입니다. 박웅철(마동석)은 서울의 폭력조직 동방파의 행동대장으로 무작정 돌진하는 스타일로 단순 무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고유성(장기웅)은 전직 형사로 범죄자를 검거하던 중 과실치사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독한 인물입니다. 김아중(곽노순)은 사기 전과 5범으로 빠른 두뇌회전과 심리전을 잘하며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싸울 때는 파이터로 변하는 인물입니다.
4. 영화의 성공과 평가 그리고 후기
당위성과 개연성, 논리성 등을 기대한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범죄자들이 깡패 때려잡는 액션 영화로 취급하고 기대하였기 때문에, 수많은 관객은 액션이란 것에 초첨을 맞췄고, 대부분 만족하며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못하는 연기력의 소유자 김아중의 어설픈 연기와, 아직 부족한 장기용의 연기력, 원작에서도 설정 잘못 잡은 오구탁 캐릭터 등 불만 섞인 평가들이 많이 따라왔습니다. 하지만 늘 똑같은 연기임에도 속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동석을 믿고 만족하며 본 마동석 원맨 플레이 영화로 결론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 처음 보더라도 전혀 손색없는 스토리 전개는 괜찮게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가볍게 보기 좋은 러닝타임이라는 점도 만족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사실, 드라마 시리즈의 경우 다소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영화의 경우 2시간 전후로 끝나기 때문에 빠른 전개로 인한 액션영화의 만족감을 높여준 측면이 있습니다. 흥행 역시 대성공을 하였는데 무려 2주에 걸쳐 400만 명을 동원하며 예매율 1위를 달성하였고, 최종적으로 상영종료까지 460만 명가량의 관객을 동원하며 수익과 흥행성 모두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5. 영화의 결말
일본 야쿠자 요시하라와 그 휘하에 속해 있는 엄차장이 모든 사건의 배후, 원흉이었다는 걸 알게 된 오구탁 반장과 세 명의 미친개들이 결국에는 그 두 명을 모두 체포하고, 자신들이 하달받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이후, 병세가 악화된 오구탁 반장은 병원에 입원하고, 나머지 세 명의 미친개들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 모범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제 납골당에 잠들어 있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다시 교소도로 돌아가려 하던 박웅철 앞에 나타난 경찰이 그에게 건네는 "다시 미친개를 푼다"라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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